연합뉴스(07.28)_野혁신위, 민생제일주의 표방..'공정조세' 기조제시(종합)

野혁신위, 민생제일주의 표방..'공정조세' 기조제시(종합)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김동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28일 '민생제일주의'를 당 정체성으로 제시하며 공정사회를 지향하는 민생복지정당을 당론으로 확정할 것을 요구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발표한 6차 혁신안에서 "새정치연합은 현실에 안주해 미래를 일구는 데 게을렀고, 지역주의에 안주해 국민의 고통과 불안보다는 계파적 이익을 실현하기에 급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이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것도 당 구성원들이 중도개혁이나 좌클릭이니 우클릭이니 하는 추상적인 말 뒤에 숨어 개인과 정파의 이익을 앞세웠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새정치연합에는 오로지 민생제일주의로 통합된 '민생파'만 존재함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 ▲'갑질 경제' 타파와 민주적 시장경제체제 ▲선(先) 공정조세-후(後) 공정증세 ▲가계소득증대를 통한 국가경제 성장 원칙을 당론으로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해 ▲실질적 성평등 실현 ▲미래세대 전략 제시 ▲노후 보장 제도 정비 ▲장애인 기본권 보장을 요구했다.

혁신위는 증세 문제와 관련, 각종 비과세감면 정비를 통해 법인세 실효세율을 먼저 인상한 뒤 법인·소득세율 인상 등 '부자감세' 철회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또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위해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선거시 여성 30% 공천을 의무조항으로 입법화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을 당무위원회에서 확정토록 했다.

아울러 총선과 광역의원 선거에서 당선권 비례대표 후보의 3분의 1 이상을 직능·노동·농어민 등 민생복지 전문가와 현장활동가로 공천하되 비정규직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를 상위 순번에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하 보도 생략

보도 전체보기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0728121706294

댓글

Designed by CMSFactory, Modified by Wonwo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