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퇴직 간부들의 산하기관 재취업과, 산하기관들의 채용 부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우원식·이찬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중기청 산하기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기관들에 중기청 퇴직 간부들이 임원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중기청 산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2012년 이후 한 차례도 빠짐없이 중기청 출신 국장, 과장이 원장과 본부장 자리를 꿰찼다. 양봉환 원장 역시 2013년 중기청 국장을 퇴직하고 재취업했으며, 지난해에는 중기청 출신 퇴직 과장 3명이 본부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중기청을 퇴직한 차장 출신이 독차지하고 있다. 2012년 임충식 차장에 이어 2015년 김순철 차장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 퇴직한 중기청 출신 과장이 상임이사로 재취업했다.
창업진흥원은 2010년 이후부터 중기청과 지방중기청 출신들이 원장과 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강시우 원장도 경기지방중기청장을 지냈으며, 두 명의 본부장도 지난해 각각 기술서기관, 서기관으로 중기청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해 재취업한 케이스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일규 이사장도 중기청 국장 퇴직자 출신으로, 2014년 초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이하 보도 생략
보도 전체보기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929021099767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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