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신임 고용노동부장관, 우원식 원내대표 예방

김영주 신임 고용노동부장관은 25일 오전 우원식 원내대표를 예방하였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제가 김영주 장관의 별명(영등포의 주먹)을 지어준 장본인이다" 라며, 영등포의 주먹 ‘영주’에서 서울시당위원장을 맡아 서울을 책임지는 서울의 주먹, ‘서주’라 지어드렸고, 이제는 고용노동부의 주먹의 ‘노주’로 붙여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주 장관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17대 열린우리당 당시 환경노동위원회 활동을 함께 했는데 의원, 보좌진 팀워크가 역대 최강이었다"고 평가하며 "19대 국회 당시에는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상임위를 잘 이끌어주셨고, 갈등 조정능력이 뛰어나시고 누구보다 노동현실을 잘 알고 계시는 분이시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주 장관이 취임 첫 일정으로 근로감독관을 만난 것에 대해서도 "매우 의미있는 행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임금체불과 산재사고, 부당노동행위가 만연하는데도 이를 관리 감독하는 근로감독관 수는 1,282명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추경에서 야당의 반대로 근로감독관 증원을 200명밖에 하지 못했지만 추후 근로감독관 증원문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노조탄압, 인사조치, 해고 등으로 공영방송을 정권의 나팔수로 이용하려는 시도는 이제는 국민들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원식 원내대표는 김영주 장관의 고용노동부 내 적폐청산위원회 구성 계획에 대해 "매우 적절한 일이며,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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