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여성지방의원 워크샵 참석


어떤 분은 제게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쁜 사람”이라고 하기도 하고, 또 요즘은 많은 분들로부터 “정말 고생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여소야대 첫 번째 원내대표 우원식이다. 반갑다. 여성위원장 양향자 최고위원과 여성위원회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정말 애를 많이 써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우리가 정말 마음에 두고 있었던, 꼭 해보고 싶었던 정권교체를 했는데 그 정권교체의 힘은 바로 여기 계신 여성 지방의원들이 지역에서 ‘내가 문재인이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다. 정권교체를 하고 우리가 이 자리에 모였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 정권교체를 하고 처음으로 갖는 여성 지방의원 워크숍 첫 자리이다. 그래서 정말 의미가 있고, 전국에서 모여 서로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또 이런 기쁨과 우리의 그동안 활동을 토대로 해서 다음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결의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이다.

 

여러분들 마음가짐이 참 남다를 것 같다. 여기서 보니까 머리 뒤에 아우라가 비치고 있다. 집권여당의 여성 지방의원으로서 갖고 있는 자부심과 우리 사회와 대한민국을 위해서 해냈다는 마음가짐 때문에 아우라가 비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사를 하면서 들어왔는데 전에 뵐 때보다 훨씬 단단해 진 것 같다. 어려운 역경을 함께 헤쳐 온 우리의 동지적 결속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저도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서울시의원으로 출발했다. 94년부터 97년까지 서울시의원을 했다. 지방의원, 지방자치 이것은 그야말로 민주주의의 풀뿌리라는 생각을 활동을 통해서 확신하고 있다. 지역에서 여러분들이 한 발 한 발, 한 뜸 한 뜸 내딛는 발걸음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단단하게 했다. 우리당이 위기일 때 구해질 수 있었던 것도 엄마 손길과 같은 여성 지방의원들께서 지역을 잘 꾸려주셨기 때문에 그런 일들이 만들어 졌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집권여당의 여성 지방의원으로서 조금 더 에너지를 채우고, 우리가 앞으로 해 나가야 될 일을 더욱 몸에 가득 채워 넣고, 그러면서 전국이 하나로 연결되고 마음을 하나로 다지는 자리가 되겠다. 1박 2일 동안 여러분들이 뜨겁게 토론하고, 마음 깊이 공감하면서 우리가 해 나가야 될 일들을 해 나가야 한다. 여러분이 이제부터 해 나가는 일은 새로운 집권 기반을 만드는 일이다. 정권교체는 사실 시작이다. 우리가 정권교체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다.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을 하고자 우리가 정권교체에 힘을 바쳤다. 이제 여러분들의 발자국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지난 시기 을지로위원장을 하면서 정치가 해야 될 일은 바로 힘없고 빽없는 사람들, 눈물 흘리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왔다. 그렇게 정치를 해왔듯이 원내대표를 하면서 첫 번째 맞는 국정감사를 우리 국민들의 민생을 챙기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나 과거의 잘못되어 왔던 일들을 바로 잡아 과거를 청산하는 일, 북핵으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잘 지켜내는 안보국감, 이 세 가지 축으로 해 나가려고 한다. 당이 여러분들을 뒷받침하고, 당이 이런 일들을 자신 있게 해나감으로써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1박 2일 동안 함께 토론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겠다. 저도 든든한 뒷받침이 되는, 또 여러분의 든든한 동지가 될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가겠다. 오늘 이 자리를 다시 축하드리고 성과가 있는 워크숍이 되기를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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