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임형섭 서혜림 기자 = "가슴이 터지는 것 같은 답답함을 느낀다."
집권여당 원내 수장으로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이끌던 더불어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법정 시한 내 예산안 처리 불발되자 페이스북 글에서 자신의 심정을 이같이 드러냈다.
결국, 예산안은 시한을 나흘 넘긴 6일 새벽에서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당내에서는 협상을 이끈 우 원내대표나 김태년 정책위의장,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윤후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에 대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 원내대표의 경우 여소야대라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특유의 '뚝심'을 앞세워 예산안 처리라는 '큰 산'을 무난하게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우 원내대표는 지난 10월부터 술을 끊고 원내 운영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몸무게도 5㎏가량 빠졌다.
상임위 법안심사를 독려하는 것은 물론, 원내 지도부 간 물밑 협상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의원들의 의견을 계속 청취했다고 한다.
여기에 이번 예산안 처리 국면에서는 국민의당과의 연대전략을 앞세워 주도면밀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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