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 현장방문 및 사측면담 진행!

2월12일 오후2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을 유린한 고용계약으로 논란이 된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 을지로위원회가 다녀왔습니다.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은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곳입니다.

 

외국 노동자 기숙 건물앞에서 외국인 예술가들에게

오늘 을지로위원회의 방문 목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멀리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예술가들은 간이천막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기숙사는 그야말로 쓰레기 더미의 집입니다.

기숙사 앞 기자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박물관 측이 외국인 예술가들의 처우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참혹한 현장이다.' 

 외국인 예술가들과의 만남을 마무리짓고, 서둘러 박물관 측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우원식 위원장이 외국인 예술가들의 처우개선을 이야기하며

현재 기숙사의 현황(좁은 잠자리와 곰팡이 로 썩어가는 실내 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의 간부가 참석하였고, 노동자 한 명이 노동청 간부에게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외국인 예술가들의 현실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을지로위원회는 박물관측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박물관 측이 외국인예술가들의 요구사항을 전격 수용하여 합의서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을지로위원회가 박물관 측과 합의한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이에 동의하여 합의가 체결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을지로위원회와 아프리카예술박물관-외국인 예술노동자 3자 간 합의한 내용을 브리핑하였습니다. 

 

이후 2월14일 오전10시, 국회에서 한번의 기자 브리핑 시간을 더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번에 합의를 체결하게 된 노동자분들이 멀리 국회까지 오셔서 함께하셨습니다.

 

책임의원이신 유은혜 의원님께서 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조금이나마 지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을지로위원회가 외국인 예술노동자분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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