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브리핑] 5월 4일, 정기전당대회 마지막 유세문

87년 대선 패배! 위기의 김대중을 구하기 위해

평민당에 뛰어들었습니다.

제 나이 서른, 펄펄 끓는 청춘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때가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2013, 이제 위기의 민주당을 구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준비된 4번 타자! 정부조직개편 협상 승리의 선봉장!!

저 우원식, 당원 동지들에게 뜨겁게 인사드립니다.

 

이대로 절대 안 된다, 당을 다 바꿔라!

국민들의 절절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고 그렇게 외쳤는데,

10년 전 노무현 찍었던 지금의 불안한 50,

월소득 200만원 이하의 서민에서 왕창 패했습니다

 

왜 이렇게 됐습니까!

지난 10년 집권하면서부터

안락한 의원회관에서 길을 찾고,

근사한 음식점에 앉아야

고급정치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득권 귀족 정치가 민주당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국민들이 고통 받는 현장! 외면했습니다.

함께 아파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단언합니다!

야당귀족주의의 문화와 풍토를 극복하지 않고선

민주당의 혁신은 불가능합니다.

귀족야당의 모습을 이제 쓰레기통에 처박아야 합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어떻게 바꿀 것인가?

우리가 잃어버린 현장!

다시 고통 받는 국민들 곁으로 돌아가는 것!

이것이 국민이 바라는 확 바뀐 민주당의 모습입니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현장으로 갑시다!

밀양송전탑의 눈물이 생각납니다.

제가 출마선언을 했던 진주의료원의 환자분들이 생각납니다.

갈 곳 없다 눈물짓던,

홍준표도 밉고 새누리당도 밉다며 눈물을 흘리던 그분들...

 

그곳이 바로! 2013! 민주당의 현장입니다.

 

지금 국민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밉다, 밉다 하면서도

간절히 민주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고위원회부터 확 바꿉시다.

국회와 중앙당이 아니라 영세민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골목상권 상인회사무실에서 엽시다.

농촌의 쌀수매 현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조사무실에서 엽시다.

그곳의 대표를 일일 당대표로 모시고,

그분들의 말씀을 우리의 핵심과제로 하여

온 힘을 다해 해결해 나갑시다.

바로 그곳에서 새로운 민주당의 길을 찾읍시다!

동지여러분 함께 합시다!

 

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문제라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민주당이 아니라, 민주당 지도부들이었습니다.

잘못한 건 당원동지 여러분이 아니라, 민주당 지도부입니다.

버려야 할 건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이 아니라,

현장을 멀리한 지도부의 행태입니다.

 

이제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민주당이 아니고서 박근혜정부와 싸울 수 있는

현실정치세력이 있습니까?

민주당을 빼놓고, 민주당이 아니고서

박근혜정부 다음을 바라볼 집권 가능한 야당은 없습니다!

더 이상 우리는 서로 상처주지 맙시다!

우리는 다시 민주당에서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진용을 잘 짜야 합니다.

 

 

동지여러분!

박근혜 오만과 일방통치에 맞서 싸워 이기는 지도부가 필요합니다.

우원식과 같은 사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 우원식, 81년 서슬 퍼런 전두환 군사독재의 법정에서,

1년형을 선고받았지만, 굽히지 않았습니다.

무고한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정권과 끝까지 싸우겠다!”

당당히 맞서다 괘씸죄 2년이 추가된

3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저 우원식!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는 삶을 당당히 살아왔습니다.

 

박근혜에 맞서 방송의 공정성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정부조직개편 52일 간, 원칙과 뚝심으로 맞섰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님들과 함께 지켜냈습니다.

당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맞서 싸워 승리한 사람만이 제대로 싸울 수 있습니다.

저 우원식, 박근혜 새누리당에 맞서

언제나 민주당의 맨 앞에 서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오만에 맞서 꼿꼿하게 싸우겠습니다.

어떻습니까? 동지들, 우원식 믿고 맡겨주십시오!! 여러분!!!

 

 

동지여러분!

제가 지도부에 들어가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이 우원식이 민주당의 개혁 정체성을 지킬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의 가치는 늘 옳았습니다.

대결로 치닫는 한반도의 위기는

금강산 길을 열고, 개성공단을 만들었던

민주당의 정신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 노동의 가치는

민주당의 존재 이유입니다.

한 점, 한 획도 훼손할 수 없는 국민과의 약속입니다.

, 우원식 우직하게 그 가치를 지켜왔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민주당의 가치에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를 던져주십시오!!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

 

 

이제, 분열과 계파를 넘어, 현장과 민생으로 갑시다!

김대중 정신을 / 지키고자 나선 26, 한 결 같았습니다!

노무현처럼 / 기득권의 벽에 끊임없이 도전했습니다!!!

손학규의 진정성을 믿었고,

문재인의 용광로 속에서 헌신했습니다!

 

여전히 제 가슴속엔 자랑스런 저의 형님!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심장이 뛰고 있습니다!!

 

4대강 1,600킬로, 4천리를 오직 두 발로 뚜벅뚜벅 걸어온

뚝심과 원칙의 저, 우원식이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어

현장의 깃발을 들고 국민 속으로 달려가겠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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