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7. 09:54 우원식 브리핑
"행동이 곧 신뢰, 우리가 국민들에게 드린 정책과 약속 지켜나가야" 5월 6일, 제1차 최고위원 회의 모두발언 최고위원으로 뽑아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저를 뽑아주신 것은 당이 다시 국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자, 그 일을 해달라는 요구로 알고 있다. 민주당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국민과 약속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국민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진주의료원, 쌍용차·현대차 비정규직, 골목상권이 우리들의 현장이고, 그분들의 요구를 우리의 중심과제로 삼아야 한다. 행동이 곧 신뢰고 우리가 국민들에게 드린 정책과 약속을 드린 것이다. 최고위원회도 현장형으로 바꾸고 중앙당과 시도당 위원회도 현장형으로 바꾸..
2009. 10. 25. 20:01 우원식의 창
1. 국민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현실에서 출발합니다. 참패했습니다. 더 이상 어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참패입니다. 낮은 투표율을 탓할 수도 없을 정도의 참패고, 재·보궐 선거에서는 항상 졌지만 대선에서는 이겼다는 자기변명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참패입니다. 6개 지역 국회의원 선거를 포함하여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선거 등 총 23개 선거구에서 모두 졌다면 최소한 지금 이 순간만큼은 우리 열린우리당이 국민에게 철저히 외면 받고 있는 상태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여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재·보궐 선거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분석이 후보 등록 파동이나 선거 전술의 문제, 혹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의 실패 등 기능적이고 지..
2009. 10. 25. 19:56 우원식의 창
개혁을 주장하는 우리는 두 개의 방패를 들 여유가 없다 - 대의원 대회를 앞두고 나타나는 개혁진영의 모습을 개탄한다. 당내 어디에 서 있든 정치적 지향점이 개혁의 기준이다 열린우리당이 개혁정당인 한, 개혁 의지의 여부는 당 내 어떤 계파나 친분 관계에 의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하고 있느냐로 판단할 수 있다. 작년 우리는 4대 개혁입법을 어떻게 바라봤으며, 4대 개혁입법 처리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 내가 생각하는 이번 대의원 대회의 평가 기준은 이것이다. 열린우리당 당원은 누구나 개혁을 지향하지만, 그 개혁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개혁이어야 한다. 우리가 과연 그 대전제에 ‘실천적 동의’를 하고 있는가의 문제는 대의원 대회를 앞두고 한번쯤 우리 스스로 되돌아보는 그런 자기 반성과 실천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