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3. 17:09 우원식의 창
일일 우체부체험을 마치며 -7.8(금) 평소에 이륜차를 몰아본 경험이 없었다는 것이 이번 체험의 깊이를 이렇게 깊게 할 줄은 몰랐다. 오전 9시 20분경 오늘의 일일 체험 현장인 중계본동 노원우체국에 도착하였다. 오전 배달구역은 중계1동 청구3차 아파트와 은행사거리 일대 빌딩들. 우체국 이륜차를 몰고 질주하는 노원우체국 경충현 우체부를 따라 열심히 두발로 중계1동을 뛰어다녔다. 섭씨30°가 넘는 날씨라 땀이 줄줄 흐른다. 101동 1,2호 라인 우편함에 편지 투입이 끝나면 곧장 5,6호 라인으로 달려가 경충현 우체부아저씨가 놓아둔 편지 꾸러미를 풀어 1105호, 1306호, 206호를 입으로 되새기며 허리를 굽혔다 폈다 좁은 투입구로 편지를 밀어 넣었다. 더듬더듬 찾아가는 APT 우체통. 쳐다보기 답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