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11. 14:23 언론보도
우원식 "중동 가라 해서 갔더니 하루 12시간 단순 노동만" 사범대를 졸업한 ㄱ씨는 2013년 정부가 미국에서 교사로 취직할 수 있게 해준다는 말에 교육부의 ‘교·사대 졸업자 해외진출 사업’에 지원했다. 원대한 꿈을 품고 발을 디딘 미국 땅에서 ㄱ씨는 5개월간 어학교육을 받은 뒤 뉴저지주에서 교사 자격시험까지 통과했다.이후 그는 기간제 교사로 활동했지만, 1년 뒤 눈물을 머금은 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미국의 국가당 전문직 비자 할당 몫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ㄱ씨 등 20여명의 교사지망생 중 3명만 ‘제비뽑기’로 비자를 받았고 나머지는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했다.문제가 불거지자 교육부는 “내년부터는 폐지를 검토 중”이라고 했지만 현재도 19명이 이 사업으로 미국에서 일하고 있다.지난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