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30. 10:29 국회 활동/사진보기
지난 목요일, 우원식 의원은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투쟁 현장에 방문하였습니다. 한전의 일방적인 송전탑 공사 재개로 다시 여러 마을에서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경남 밀양 평밭마을을 방문하여 마을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현장에 걸린 현수막에서 "사람이 우선이다, 침묵의 살인자 전자파는 안돼"라는 주민들의 절규가 느껴집니다. 평밭마을 주민들을 만나 밀양 송전탑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우원식 의원입니다. "몇몇 주민의 반대로 묘사하는 언론은 반성하라! 우리는 지중화를 원한다."며 하소연 하는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의 모습입니다. 투쟁 현장을 둘러보다 나무에 걸린 목줄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곳의 주민들은 말 그대로 생사를 건 사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 평밭마을에서 약 30km떨어진 표..
2013. 5. 24. 09:35 언론보도
"한 해 농사 못하면 어떻노, 평생 후회할 낀데..." - 송전탑 공사 재개 나흘째... 곳곳 주민·병력 대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새벽 3~5시경 집을 나와 산에 오른다. 하루 종일 움막이나 길바닥 등에서 지낸다. 간혹 손자뻘인 전경대원들과 맞서 싸우기도 하고, 한국전력공사 직원들과도 싸운다. 밀양 송전탑 공사 반대 주민들이다. 햇수로 치면 9년째 싸우고 있는데, 한국전력공사가 8개월간 중단했던 공사를 지난 20일부터 재개한 뒤부터 주민들은 다시 '투쟁'에 나섰다. 주민들은 다시 일상생활이 없어진 셈이고, 농삿일도 못할 판이다. 한 할아버지는 "한 해 농사 못하면 어떻노. 철탑 못 막으면 평생 후회할 것인데…"라고 말할 정도다. 또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몸에 밧줄을 묶어 지내기도 한다. 한국전력이 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