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1. 14:29 우원식 브리핑
"세월호 구조·수색 관련 전문가회의는 무능한 정부의 한가한 회의" 제3차 고위정책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 연석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4년 5월 1일 오전 9시 □ 장소 : 국회 원내대표실 사고발생 16일차다. 하루하루가 급한데 이제는 날짜 세는 것도 무감각해지고 있다. 구조 활동이 마냥 지연되고 있다. 5월 15일까지를 1차 구조기간으로 잡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한가하게 하냐는 실종자 가족들의 외침이 들리지도 않는가. 하염없는 기다림으로 고통 받을 90여명의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의 시름만 깊어갈 것이다. 왜 이렇게 늦어지기만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기상, 조류와 같은 외부환경 탓을 하는 해경과 구조당국의 이야기를 이제 믿어 줄 국민이 얼마나 되겠나. 더딘 구조의 원인이 해경의 초..
2014. 4. 23. 11:30 우원식 브리핑
"우리는 학부모들의 절박한 호소에 부흥해 구조작업에 혼신을 쏟아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책임을 회피하고 진상을 은폐하려는 불순한 시도 또한 막아야 한다." 제14차 최고위원회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4년 4월 23일 오전 9시 □ 장소 : 국회 대표 회의실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많은 학생들이 손가락이 골절되고 멍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어른들의 말만 안 들었어도, 이런 못 믿을 사회를 만드는 구성원, 어른의 한사람으로서 얼굴을 들 수 없다. 생존자 학부모들이 어제 대국민 호소를 했다. "지금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초기대응만 했어도 이렇게 큰 피해는 없었을 것이다. 재난 관리 시스템이 이렇게 허술할 수 있나. 지금이라도 당장 민간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구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