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3. 17:16 언론보도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김영재의원)에 예산 250억원을 지원할 지 여부를 놓고 논의를 한 것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확인됐다. 논의 이후 15억원 예산이 집행됐으나 정부 측에선 적법한 절차에 따른 지원이라며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8일 특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재작년 당시 청와대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 정만기 산업통상비서관(현 산업부 1차관)은 서울 시내 모 호텔 커피숍에서 김영재 원장의 부인인 박채윤(구속) 씨와 박씨 남동생과 이 같은 논의를 위해 만났다. 박씨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 사업에 R&D(연구개발) 등 예산 25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의사 교육, 의료용품 수출 등 중국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