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5. 21:29 우원식의 창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나고 말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먼 타국 땅에도 이유도 없이 숨진 고 김만수, 곽경해씨의 명복을 빈다. 미국의 명분 없는 전쟁에 함께 했던 나라들에 대한 안전이 보장될 수 없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2000여명의 군대를 파병하겠다고 했을 때, 모 방송 프로에서 이라크 군인과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국민의 피해는 이미 예견되고 있었다. 이번 사건은 전 세계와 한국 국민의 반전 여론을 무시한 한국 정부의 결정에 대한 필연적 결과이다. 이라크는 여전히 전쟁 중이다. 미국이 전쟁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대량살상무기 개발이나 보유의 증거는 전혀 발견되지 못했다. 결국 부시행정부의 무리한 전쟁이었음이 천하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처음엔 미군을 환영했던 이라크 국민들도 이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