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4. 23:19 우원식의 창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상상력 사람들의 옷차림이 절기에 비해 조금 이르다 싶게 가벼워진 듯하다. 한 낮에는 여름 더위를 무색하게 하는 더위가 한창이다. 유난히 따뜻했던 지난 겨울을 지나 찾아온 봄은 벌써 그 화사함의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2007년은 환경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보다는 미래에 대한 우울한 전망으로 시작되었다. 연초부터 들려온 기후변화로 인한 세기말 환경대재앙에 대한 충격적인 전망들은 새 봄의 여유를 빼앗아가 버렸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현재와 같은 추세의 화석연료에 의존한 대량소비 사회가 지속된다면, 금세기말 지구의 평균기온은 최대 6.4℃가 상승하고 그로 인해 해수면은 최대 59㎝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평균기온이 3℃만 상승해도 지구상의 생물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