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위원회와 함께 하던 영세상인, 비정규직 3000명, 새정치민주연합 공식 입당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했던 영세상인과 비정규직 등 3000여명이 31일 새정치연합에 공식 입당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하던 영세상인과 비정규직들이 31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새정치연합에 입당하는 기자회견을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미덥 기자 |
이날 입당한 인태연 전국 을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정치가 약자에서 등을 돌리고 강자의 편에 서려고 해도 정치에 대한 기대를 포기할 수 없다”면서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가 경제민주화의 시혜적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 자리잡는 것이 진정한 경제민주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인 대표는 “을지로위원회의 진정성은 입당의 기초가 됐다”며 “을들의 아우성으로 대한민국이 바로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영업자 이대일씨는 “직장생활을 30년 넘게 하다 가게를 차렸는데, 3년 반만에 건물주가 ‘재건축하니 나가라’고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곰곰히 생각하니 내가 운이 없는 것이 아니라 법과 제도가 잘못돼 누구나 일어날 일이었다”면서 “현장에서부터 함께 하는 새정치연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박영순씨는 “학부모가 애들이 말 안들으면 손가락질 하면서 ‘공부 안하고 말 안들으면 저렇게 비정규직이 된다’고 하실 때도 있다”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먼저 사람이 차별받는 걸 당연한 것으로 배우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박씨는 “새정치연합이 힘써줬지만 아직 와닿지 않는다”면서 “비정상적 노동질서를 새정치연합이 힘을 모아 반드시 없애고,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우원식 을지로위원장은 “2년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다양한 현장에서 우리 서민의 힘들고 억울한 현장을 직접 봤다”며 “정치가 변해야 하고, 희망이 될 수 있기에 혁신돼야 한다고 뼈저리게 느꼈다. 중앙당에서 지역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더 섬세하게 챙기는 민생정치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을지로 위원회의 방향은 좌도 우도 아니로 아래”라면서 “새정치연합이 을을 지키는 정당이 되도록 입당한 동지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보도 생략
보도 전체보기 :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5083113441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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