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우원식] "與, 6개 국정조사 수용하면 상임위 요구 조정"

우원식 "與, 6개 국정조사 수용하면 상임위 요구 조정"

"일을 위한 자리 줄 것인지, 일을 하게할 것인지 선택하라는 것"

 

2012.06.14. 목 16:36 입력

 



[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에 3개 상임위원장 중 한 자리 혹은 쟁점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를 선택하라고 요구했다.

우원식(사진)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14일 라디오방송에서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3개의 상임위원장 자리에 관심이 없다는 듯 이야기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대환영'이라고 한 이한구 새누리당 대변인에 이 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일단 그런 제안을 한 것은 맞고, 그 제안을 환영한다면 우리도 대환영"이라며 "그러나 이는 일을 위한 자리를 줄 것인지, 일을 하게 할 것인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대변인은 "우리가 국토위·문방위·정무위 중 하나를 갖겠다고 한 것은 자리를 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상임위가 국민적 의혹을 사고 있는 사안이 많아 의혹을 밝혀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새누리당에서는 자리를 내줄 수 없다고 이야기해 우리는 그렇다면 일을 선택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또 "국토위는 4대강 사업을 비롯한 맥쿼리 특혜의혹, 문방위는 정수장학회를 비롯한 언론사 파업문제, 정무위는 민간인 불법사찰을 비롯한 박지만·서향희 부부가 관련된 저축은행 사건 등 6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새누리당이 수용해야 한다"며 "그렇다면 3개 상임위 중 1개의 상임위원장에 대한 우리의 요구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한구 원내대표가 그 제안에 대해 대환영이라고 한 것은 6개의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수용한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그렇다면 우리는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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