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6.27) 우원식 "대화록 공개, 오래전부터 꾸며진 음모"

우원식 "대화록 공개, 오래전부터 꾸며진 음모"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남북정상간 대화록을 공개한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 "남 국정원장이 혼자서 한 것이 아니라 오랜 계획과 여러 사람들의 논의 속에 된 음모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27일 오전 MBN `고성국 이혜경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회의록을 공개해보니 막상 NLL 포기발언이 없었다는 것도 드러났을 뿐 아니라, 대선 과정 당시 김무성 전 선대본부장 발언 등을 볼 때 이미 새누리당의 선대본부와 깊숙이 논의가 된 것"이라며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되어 있는 폭로"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또 "남재준 국정원장이 대화록을 비밀문서에서 일반문서로 낮추지 않았냐"면서 "엄중한 비밀문서를 정략을 위해 바꾼 것에 대해 여당 내부 선거대책본부에서는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 의원은 정보 공개를 강행한 남 국정원장에 대해 사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윤희 폴리톡톡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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