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을지로, 정상적 경영활동은 개입 않는다"
[인터뷰]"乙의 과도한 주장·요구 거르는 역할도…장기적으로 기업에 손해 아냐"
"기업들이 을지로위원회 활동에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위원회는 정상적 경영활동을 영위하는 기업들에는 절대로 개입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리하지 않게 합리적으로 양쪽을 중재해 타결시키려 노력합니다. 심각한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은 대부분 중재를 고마워합니다. 심지어 스스로 상생협약을 하겠다고 찾아오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최고위원)은 14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위원회의 중재 활동이 기업에 손해가 절대 아니다"라며 "오히려을(乙)들의 과도한 주장이나 요구는 위원회가 정리하고 합리적으로 걸러 적정한 수준으로 타협하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기업의 반발은 과도한 엄살"이라며 "위원회는 불공정하고 비정상적인 기업활동 때문에 피해를 보는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활동이다. 을들이 불공정거래 피해를 호소하면 위원회 소속 변호사들의 법률 검토를 거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중재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만약, 을들의 주장이 과도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도 나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국회가 민간기업의 경영활동에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지적에 대해 "기업에서 일하는 분들도 다 우리 국민들이고 헌법적 권리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며 "고통을 받는 국민들이 있다면 보호할 책임이 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이고 그동안 안한게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을지로위원회의 불공정기업 개입은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남양유업 사례에서 봤듯이 대리점을 대상으로 밀어내기 등 힘의 균형이 무너진다면 정치권이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위원회의 활동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되돌리기 위한 것"이라며 "30대 대기업의 사내 유보액이 역대최대인 300조원을 넘은 반면 700만명의 비정규직과 600만명의자영업자들의 사정은 힘들다. 이처럼 내수시장이 죽다보니 기업들이 국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후략>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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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111415424431026&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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