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캠프]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는 국민의 종복인가? 권력의 하수인인가?


이번 총선의 최대 화두는 민간인 불법사찰입니다.

오늘 아침 뉴스에는 김제동에 대한 불법사찰 보도까지 나왔네요. 










새누리당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고요.

이명박 청와대에서는 불법사찰이 노무현 정부 때도 있었다고 물타기를 해보지만...

정말 쥐새끼도 웃을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여정보가 국정원검찰국세청 등 모든 권력기관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그 때문에 심지어는 지지자들로부터까지 원성을 듣기까지 했다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현재 살아있는 시퍼런 권력으로서의 이명박 정부에서 현재 진행형인 대국민 공포정치에 대한 규탄과 저항을 과거정부에 일부 책임을 떠넘기는 야비하고 저열한 술책으로는 결코 넘어갈 수 없습니다.

청와대 발표와 함께 트위터나 각종 포털 게시판에는 참여정부를 공격하는 대대적인 댓글들이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달리고 있네요비열한 알바 공작이 시작된 것이지요.

국민들을 우습게 하는 것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 아시아투데이에 실린 격전지 동행취재 뉴스를 올립니다.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는 “불법사찰의 80%가 민주당 정권 때의 일이었다라고 발언하면서 현재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현 이명박 정부의 불법사찰 및 관련 사건의 은폐 시도에 동조하고 나섰습니다.

권영진 후보는 과연 청와대에서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물타기할 목적으로 발표한 말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현재 살아있는 권력에 의해 저질러진 대국민 공포정치협박정치사찰정치를 용인할 생각인지 명백히 대답해주어야 합니다.

권영진 후보는 국민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이고 현재도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겠다고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분이 과연 권력기관에 대한 대국민 의혹과 분노는 무시한 채 권력기관의 발언만을 그대로 전달하는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자임해도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참여정부 때 일이라고 하는 것도 일방적인 청와대 발표에 불과하고 이미 많은 자료들이 사실이 아님이 드러나고 있습니다게다가 설혹 일부가 참여정부 때 저질러진 사안이 있다고 해도현재 집권세력이 모든 권력을 다 동원해 국민을 사찰하고 있는 현재의 문제에 대한 해결이 우선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사찰실체적 진실 은페(하드디스크폐기), 장진수 주무관에 대한 회유 등 총체적 범죄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과연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는 이런 정부의 범죄적 행위를 눈감으면서 범죄자 집단이 발언한 "불법사찰의80%가 민주당 정권 때의 일이었다"라는 말을 그대로 전달하면 그만일까요?

이런 정치인이 있었기에 이명박 정부의 숱한 비리와 부패와 부정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지금 국민의 의혹과 분노는 우리나라 최고 권력기관인 청와대가 하명한 민간인 불법사찰하드디스크 파과와 검찰수사 축소 등 불법사찰 사건의 은폐 기도장진수 주무관 등에 대한 거액의 금품 제공 등의 회유 사건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총체적인 대국민 공포정치의 전모를 밝히라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이 선출해준 국민의 종복입니다소위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국민의 의혹과 분노 앞에서 범죄집단의 변명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게다가 권영진 후보의 후원회장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맡고 있습니다. 

민간인 불법사찰은 이상득 의원의 영향력 아래 있는 "영포회" 소속 공무원이 많이 관련되어 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권영진 후보는 지금이라도 당장 이상득 의원을 본인의 정치 후원회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해야 합니다.

그 것이 국민의 종복으로서의 국회의원에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로서의 최소한의 양심과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노원구민 여러분!

19 대 총선은 이명박 정권의 지난 4년 간의 온갖 부정과 부패와 불의를 심판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19대 총선은 국민에 의해 선출된 국민의 종복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리고 이명박 정권의 온갖 부정과 부패와 불의에 눈 감아온 국회의원들은 단 한 사람도 당선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노원을의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는 지금 이명박 정부의 불의가 눈 앞에 생생히 드러나고 있고국민들의 의혹과 분노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조차 이명박 정부에서 발표한 말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불의를 은폐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노원구민 여러분의 현명하신 선택을 저 야권단일후보 우원식은 겸손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아래는 권영진 새누리당의 발언이 실린 아시아투데이 보도 내용입니다.

기사 원문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619132



 

[격전지 동행취재서울 노원을 권영진VS우원식 후보

민간인 불법사찰 놓고 공방

[아시아투데이=임지연 기자4.11 총선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격전지인 서울노원을 후보들은 1일 주말을 맞아 주민들이 몰리는 인근 마트와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후보는 이날 중계동 홈플러스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며 민심을 살폈다.

 

주민들의 반응에 대해 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난 여론조사에서도 우 후보가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최근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로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야권 후보 쪽으로 완전히 넘어온 것 같다며 승리를 점쳤다.

 

같은 시각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는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찾았다전날 이곳에서 야권단일 후보의 합동유세가 있었다.

 

   

   

 

권 후보 유세장은 마치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10여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흥겨운노래와 율동으로 시선을 모으자 주민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170여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권 후보의 유세 차량에 오른 캠프 관계자는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라며 개그맨을 흉내내고 권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유세 차량에 오른 권 후보는 “어제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밝혀졌다 “불법사찰의 80%가 민주당 정권 때의 일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정권에서 불법사찰을 했다면 당시의 총리였던 현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기자 reah@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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