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한병도 정무수석 개헌안 보고 받아

대통령 개헌발의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개헌안을 오늘까지 세 차례에 걸쳐서 설명했다. 오늘 정무수석께서 26일 발의안에 앞서서 여야 지도부에게 설명하러 이렇게 국회를 찾아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발의안은 꼼꼼히 살펴보겠지만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서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을 보면 그간 더불어민주당에서 오랜 시간 논의한 결과로 만들어진 당론과 큰 방향에서 백년 대한민국 미래를 국민 중심의 나라다운 나라로 제대로 설계해야겠다는 방향과 일치하는 것이어서 환영하는 바이다.

이제 대통령 개헌 발의로 개헌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발의안이 기준점이 되어서 여야 간에 서로의 생각을 터놓고 아무런 조건 없이 본격적인 개헌 협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 지방선거와 동시투표라는 국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서 국회가 해야 할 자기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고, 대통령 개헌 발의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지금부터라도 국회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정당들이 약속한 지방선거 동시투표를 지킬 수 있도록 논의하자. 교섭단체 간 협의를 논의했었는데 마침 자유한국당도 개헌논의에 있어서 민평당, 정의당과 함께 논의하자고 했으므로 26일 이후 ‘여야5당협의체’를 만들어서 본격적인 개헌 협상에 들어갈 것을 제안한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정무수석님, 설명 잘 부탁드린다.

댓글

Designed by CMSFactory, Modified by Wonwo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