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5.22)_ 우원식 "대타협 되면 남양우유 배달해 마시겠다"

우원식 "대타협 되면 남양우유 배달해 마시겠다"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민주당이 약속하겠다. 사측과 대리점 측이 만족할 만한 대타협을 이룬다면 민주당은 그 다음날부터 주문배달로 남양유업 (우유)을 마시며 ‘남양유업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남양유업 사측에 적극적인 협상 자세를 주문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결국은 신뢰회복이 급선무다. (남양유업이) 진실한 자세와 진정성 있는 협상 과정을 통해 협력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만들어낸다면 위기 전보다 더 큰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을지키기 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우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민희·민병두 의원과 함께 김웅 대표이사를 비롯한 남양유업 사측 협상단과 대리점협의회 소속 대리점주들을 국회의원회관 의원식당에 초청해 협상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협상에서 남양유업 사측과 대리점협의회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머물렀지만, 우 최고위원은 향후 교섭일정을 정하고, 협상 원칙을 마련하는 등 소정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 최고위원은 “어제 협상은 대리점 사상 최초로 점주들 간 자율적 협의체를 구성하고,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내걸고 본사와 협상을 시작한 최초의 사례”라면서 “국민의 관심과 민주당의 지원 속에 공정하고 평등한 경제 질서를 만들어 내는 시금석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 김지영 기자 jyk@ebn.co.kr

 

기사 원문 보기 http://www.dailian.co.kr/news/view/34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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