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5.20)_민주당 우원식 “TV조선 출연, 심각하게 재고”

민주당 우원식 “TV조선 출연, 심각하게 재고”

 

민주당은 20일 종편 ‘TV조선’과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의 최근 ‘북한군 5·18 개입설’ 보도와 관련, “정식으로 사과하지 않을 경우 다시 종편 출연 거부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18 민주화정신을 훼손하고 역사를 왜곡하려는 기도에 대해 국기문란으로 규정하고 엄중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사법적, 정치적, 행정적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같은 기도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최고위원도 “이 정도면 극우파의 인식이 일제강점기의 정신대에 대해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 극우파와 어떤 차이가 있나”라고 반문한 후,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해나가겠지만 이 총체적 역사왜곡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이 같은 역사왜곡을 사과하지 않으면 우리는 ‘TV조선’ 출연을 심각하게 재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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