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열 前환경재단 대표 석방 촉구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민주당은 18일 알선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구속수감된 최열 전 환경재단 대표의 석방을 촉구했다.
한명숙·우원식 의원 등은 이날 오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전 대표는 법으로는 유죄이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그의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정부가 4대강사업 반대 세력을 억압하고 실체적 진실을 호도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에서 기획됐다는 것이 너무도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억 뇌물 사건으로 구속된 김광준 전 부장검사가 이 사건의 수사를 지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건처리의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4대강 오염과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가장 앞장섰던 사람이 구속이 돼 있는 이 기막힌 현실이 사회적 공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 전 대표는 34년을 오로지 환경운동에만 헌신해 온 인물"이라며 "비정치적 사건이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정치적인 이유로 수감돼 있는 최 전 대표가 자유의 몸이 돼 환경문제에 다시 한 번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사회의 공정성과 국민통합을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mkbae@newsis.com
기사원문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5212722
'언론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시스(6.19) 우원식, 일방적 학과통폐합 금지법 발의 (0) | 2013.06.19 |
---|---|
SBS(6.19) [단독] 이틀 뒤 답안 재작성…국가시험 맞나 (0) | 2013.06.19 |
경향신문(6.17) 삼성전자서비스, 수리 대행 협력업체 ‘위장 도급’ 의혹 (0) | 2013.06.18 |
한겨레(6.17) 남양유업-대리점주 ‘반쪽 타결’ (0) | 2013.06.18 |
경향신문(6.17) “대리점 피해 전담부서 찾기도 힘들어” 을이 뭉쳤다 (0) | 2013.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