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2. 12:29 우원식의 창
기업의 탐욕과 정부의 무능으로 인해 한평생동안 산소통을 곁에 두고 살아가야만 하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이자 생존자인 임성준 군의 모습. 임성준 군은 항상 국회에 올 때면 사진에 있는 모자를 썼다. 어느 날 임성준 군의 어머니는 "왜 국회에 올 때 항상 태극기가 새겨진 이 모자를 쓰니?" 라고 물었다. 그러자 성준이는 대답했다. "대한민국 국회니까...." 성준이가 이렇게 대답한 그 날은 공교롭게도 여당의 보이콧으로 국정조사가 열리지 못하고 있었다. 국회에 대한 예를 자신의 방법으로 최대한 갖추고 방문한 성준이를 정부여당은 그렇게 하대하고 외면했다. 원인 모를 질병의 시작지난 2002년, 은평구에 사는 한 어린이가 감기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고, 이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더니 결국 세상을 떠나는 사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