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3. 09:10 언론보도
민간인듯 민간아닌 민간같은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하기 한 달 전인 2010년 11월 말, 세종시 수정안 부결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정운찬 전 총리를 청와대 측에서 찾는다. 초대 동반성장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제안과 함께였다. 당시 정 전 총리의 요구 조건은 "동반위원회를 대통령 또는 정부 직속 기구로 할 것"이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이 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민간 자율 협의체로 출범, 5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애매모호한 정체성은 여전하다. 동반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자, 공익위원이 모여 위원회를 꾸리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위원회에 속하지 않는다. 그런데 정작 사무국은 중소기업청 산하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차려졌다. 이에 대해 동반위 고위 관계자는 "민간기구가 정부 산하에 설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