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8. 13:51 언론보도
"보호복 착용법도 몰랐던 메르스 간호…우리가 잔다르크냐" |메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N95 마스크만 착용하면 된다. 덧신은 안 신어도 된다. 3차 및 4차 감염은 절대 없다. 의료인이 일반인처럼 굴지 마라." 서울대병원 최은영 간호사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메르스 이후 간호사 직업안전과 감염예방 정책 토론회'(김성주, 남인순, 우원식, 장하나 의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공동주최)에서 메르스 환자 진료현장에서 느낀 심정을 가감 없이 밝혔다.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간염된 간호사는 총 15명. 이날 최은영 간호사는 "보호복 착용법도 모르고 시작된 메르스 환자 간호사들은 병실 화장실 청소부터 쓰레기 처리까지 모든 것을 담당했다"면서 "준비 물품 하나 없이 무방비 상태로 입원한 환자들에게 물과..
2015. 7. 6. 10:44 보도자료
메르스 확산, 무분별한 외주화가 또 다른 주범 메르스 확산은 예고된 재앙, 외주화 확대와 함께 무너진 공공의료 체계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하며 일상 활동 전반을 위축시킨 메르스 확산은 정부의 안일한 초기대응과 구멍 뚫린 방역 대책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메르스 확산은 이미 예고된 재앙이기도 하다. 병원들은 이윤 획득을 명목으로 환자 이송업무, 응급센터 안전요원 등 외주화를 확대시켜왔다. 정부는 돈벌이가 되지 않는 질병예방, 감염병 관리를 소홀히 하며 국가지정격리병상, 음압병상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았다. 심지어 수익성이 낮다며 진주의료원 폐업처럼 공공병원을 고사시켜 왔다. 생명과 안전을 최일선에서 다루는 병원에서 조차 이윤 획득 논리로 인한 외주화 확대와 공공의료체계 붕괴가 발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