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2. 13:10 우원식의 창
[노원을 우원식]기어이 가셨군요...근태형님 기어이 가셨군요. 근태형님. 형님이 온몸으로 세워오신 무너진 정치적 민주주의와 고문으로 망가진 몸으로 부여잡고 살아오신 경제적 민주주의의 길이 아직도 이리 멀은데 말입니다. 형님이 벌써 민간독재라 규정한 이명박정권이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있고, 그 하수 한나라당은 온갖 분칠로 국민들을 또 속이려 하는데 이렇게 가시는군요. 독재권력으로 받은 그 모진 고문으로 손떨림의 병을 얻고 매년 고문받는 9월이 올때마다 가을병을 앓아오신 형님. 이번의 죽음에 이르는 병도 그 가을에 시작한 고문병이기에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합니다. 고문, 수배, 강제연행, 투옥 그렇게 독재권력을 온 몸으로 뚫어온 형님이었기에 형님은 우리의 자랑이었고, 그래서 형님의 죽음이 더 우리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