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5. 11:55 우원식의 창
경영계나 노동계 모두 세상은 자신들 중심으로 돌아야 한다는 생각을 접어야 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이수영 회장은 9일 기자 간담회에서 국회에서 논의되는 비정규직 법안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 한편 노동계 역시 지난 6일 자신들의 주장이 반영되지 않는 비정규직 법안 처리를 반대하며 총파업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기업은 돈만 벌수 있다면 동포들의 삶이 어떠해도 괜찮다는 것인가? 먼저 경총 이수영 회장에게 묻는다. 이 회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기업인의 스트라이크 엑서더스를 말하였는데 그렇다면 기업은 돈만 벌수 있다면 동포들의 삶은 어떠해도 괜찮다는 것인가? 또한 이 회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비정규직 임금을 정규직과 동등하게 조정할 경우 기업은 연간 42조6천억 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2009. 10. 25. 10:57 우원식의 창
비정규직 법안은 비정규직 ‘양산’이 아니라 ‘보호’ 법안이다. 2006년이 다가기 전에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많은 금융기관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하거나 비정규직의 처우를 정규직 수준으로 올리기로 노사가 합의하였다. 우리은행은 노사가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으며, 상당수 금용기관은 비정규직에 대해 정규직보다 더 많은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으로 격차를 점차 줄여나기로 합의하였다. 물론 많은 금융기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혹은 처우개선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 해결의 전부는 아니다. 여전히 대다수의 비정규직은 차별과 고용불안 속에서 더 나은 새해를 기대하면서 2006년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그렇지만 많은 우여곡절 끝에 비정규직 법안을 통과시킨 올해를 마무리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