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2. 16:47 우원식의 창
[노원을 우원식]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한해이기를… 작년 연말 예비후보자로 선거운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동네의 구석구석을 다니고 있습니다. 작은 가게들에서 듣는 민심은 거의 민란수준에 가깝습니다. 서민경기가 어렵다 어렵다 해도 이렇게 심각한 수준에 와 있는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제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이는 분도 있었고, 폐업을 해야겠다며 한숨을 짓는 아주머니의 어깨가 그리도 힘들어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정치입니다’라고 크게 외치고 싶지만 그리할 용기가 없이 죄송하다는 말만 하곤 했습니다. IMF위기를 극복하던 국민의 정부 시대에 우리는 ‘아랫목이 따뜻해지기 시작했으니 이제 윗목이 따뜻해 질 것입니다‘라고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희망을 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1조 억불 수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