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8. 15:02 언론보도
[앵커] 이 월성 1호기는 바로 옆의 양산단층과 관련해서도 논란입니다. 1년 8개월 전 사용 연장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때 많은 전문가들이 이게 활성단층으로 봐야한다고 지적했지만 무시됐었는데요, 이번에 이게 과소평가였다는 점이 확인된 셈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스트레스 테스트는 원전이 위기상황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가를 시험하는 겁니다. 지진 분야에서는 진동을 견디는 기기 자체의 능력과 함께 외부적으로는 단층 등 위험요인을 얼마나 반영해야 하는지가 관건입니다. 논란의 핵심은 월성1호기에서 25km 가량 떨어진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진이 일어난다고 보기엔 불확실성이 크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간검증단은 역사적 자료도 충분하니 양산단층에서 일어날 ..
2016. 9. 28. 14:59 언론보도
[앵커] 또 한가지 문제가 월성1호기 바로 옆, 양산단층을 어떻게 볼 것이냐 하는 것이었습죠. 많은 학자들이 양산단층을 활성단층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시돼 왔습니다. 그런데 1년8개월 만에 지진 위험도가 과소평가됐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스트레스 테스트는 원전이 위기상황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가를 시험하는 겁니다. 지진 분야에서는 진동을 견디는 기기 자체의 능력과 함께, 외부적으로는 단층 등 위험요인을 얼마나 반영해야 하는지가 관건입니다. 논란의 핵심은 월성1호기에서 25km 가량 떨어진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진이 일어난다고 보기엔 불확실성이 크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간검증단은 역사적 자료도..
2016. 9. 28. 14:53 언론보도
"양산단층, 활동성 단층인지 논란 여지 있어"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을 중단하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며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주 장관은 "적법절차에 따라 인허가를 거쳐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을 정당한 사유 없이 중단할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주∼양산∼부산에 이르는 170㎞의 양산단층은 활성단층에 해당하고, 양산단층에서 향후 지진이 재발하거나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 의원의 지적도 정면..
2016. 9. 26. 21:54 언론보도
【 앵커멘트 】 이번 경주 지진을 일으킨 것으로 지목되는 양산단층이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활성단층이란 사실을 정부는 4년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이 지역에 원전을 2개나 더 허용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2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소방방재청의 의뢰로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양산단층과 원전이 밀집한 울산단층에서 지진 가능성이 큰 소단층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지진 가능성을 1,2,3단계로 나눴는데, 울산 단층대는 17개 가운데 13개, 양산단층대는 18개 가운데 8개가 1단계로 나타난 겁니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공개되지 않았고, 추가 정밀조사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조사기간이 짧아 내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