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3. 16:30 우원식의 창
[우원식 최고위원] ‘을’지키기 입법촉구 단식일기⑥ - 단식 6일차 - 오늘은 6월 임시국회의 마지막날… 본회의에서 법안의결을 모두 마치면 나도 단식을 마치게 되는 날이다. 어제 밤 법사위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와, 그래도 이번 단식으로 최소한의 할 일은 했다는 생각에 지난 밤 들뜬 잠을 잔 것 같다. 처음 시작할 때 생각했던 효과를 단단히 본 단식인거 같다. 우선은 국정원 대선 개입과 NLL 대화록 공개라는 전대미문의 국기문란사건으로 모두 실종될 뻔 했던 ‘을들의 외침’을 민주당과 국회가 받아 안고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그래서 그 분들이 언론에서 이슈가 실종된 국면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갖게 한 일이 가장 큰 성과다. 둘째는 ‘을을 위한 국회’라고 우리 민주당이 규정했음..
2013. 6. 29. 16:36 우원식의 창
[우원식 최고위원] '을'지키기 입법촉구 단식일기② - 단식 2일차 - (사진, 이른 주말 아침 일어나 단식농성의 또 하루를 시작하는 우원식 위원장) 단식 이틀째의 날이다. 국회 본청 빨간 카페트 위, 세종대왕상 아래에서 잔 첫날밤… 환경의 변화치고는 정말 숙면을 취한 것 같다. 어제 밤부터의 느낌은 참으로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이다. 돌이켜보면 지난 대선국면에서부터 조바심에 조바심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문재인 대선본부 총무본부장으로, 대선직후에는 원내수석부대표로 그 지난했던 정부조직개편과정, 그리고 바로 최고위원선거를 거치면서 단 하루도 조바심이 나지 않았던 날이 없었다. 더구나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직후부터 맡은 을지로 위원장 역시 전국의 많은 을들을 만나면서 난마처럼 얽힌 그들의 문제를 하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