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3. 16:48 우원식의 창
박근혜 후보, '속은 그대로인데 말만 바꾸면 무얼 하나...!'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어제 하루 박근혜 후보의 머리가 매우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대해 오락가락 하더니, 밤늦게야 사과 비슷한 말을 대변인을 통해서 했다고 한다. 또 5‧16과 유신에 대해서도 태도를 바꿀 수 있는 것 같은 언론기사도 눈에 뜨인다. 그러면서도 박근혜 후보는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그저 인혁당 사건은 단지 자신의 대선가도 앞에 놓인 작은 돌부리일 따름이다. 걷어차려다 본인 발이 아프니 슬쩍 비켜가겠다는 것이다. 국가지도자로서 철학과 올바른 가치관을 보일 것을 요구하는데, 혈연을 이유로 그럴 수 없다는 것이 박근혜 후보의 입장인 모양이다. 혈연 때문에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고, 그런 분이 국가지도자가 ..
2012. 9. 11. 18:28 우원식의 창
박근혜 후보의 역사관, 무지하거나 혹은 나쁘거나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브리핑 박근혜 후보가 자신의 반헌법적인 역사관을 고수할 새로운 증거를 찾아낸 모양이다. 박범진 전 의원이 했다는 2010년 발언을 터 잡고 조직에 가담한 사람의 증언도 있으니 인혁당 사건은 조작 사건이 아니란 말을 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었다. 박범진 의원이 자신도 가담했다는 조직 운운한 이야기는 1964년에 벌어진 1차 인혁당 사건이다. 그리고 박근혜 후보가 진실과 마주하길 두려워 인정하고 싶지 않는 박정희 정권의 사법살인, 그리고 재심에 의해 조작 사건으로 결론 난 사건은 1974년 2차 인혁당 사건, 혹은 재건 인혁당 사건이다. 10년 차를 두고 벌어진 다른 사건이다. 박범진 전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