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0. 09:05 언론보도
지난 3일 새벽 국회는 최초로 400조원이 넘는 국가예산을 확정했습니다. 400조의 예산안에 담긴 수천개 사업예산 중 어떤 사업도 국리민복에 쓰이지 않은 예산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감히 백미 중의 백미를 꼽자면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예산을 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용과 효율이라는 맹신에 따라 사회 곳곳에서 용역, 하청, 파견 등의 이름으로 남용되던 간접고용 관행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상시지속 업무인데도 주기적으로 계약을 갱신하고 하청업체를 바꾸면서 고용불안을 겪었던 노동자에게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길을 공공부문부터 열었기 때문입니다.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고용은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관심사이자 국민들도 지지한 사안이었지만 2011년부터 ..
2014. 11. 24. 10:04 언론보도
"밥값만큼은 정규직에게 지급되는 급식비 13만원 똑같이 지급하라" 전국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에 이어 21일에도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촉구하며 이틀간 총파업을 이어갔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이날 서울을 비롯 지역 곳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공공기관부터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받는 차별을 철폐하라"고 촉구했다.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2만여명은 ▲정규직 50%수준인 1년당 3만원 호봉제 도입 ▲식비 13만원 차별없이 지급 ▲명절휴가비 100만원 지급 ▲정기상여금 기본급의 100% 지급 ▲복지비 차별없이 지급 등 5개 사항을 요구하며 21일까지 총파업을 이어갔다. 이들은 "우리는 계약직근로자·교육실무직원·사서보조 등의 차별이 포함된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