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2. 17:19 우원식 브리핑
어제 기자회견을 다룰 대부분의 기사는 21조 원전수출을 막는 무책임한 국회의원으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UAE원전은 UAE에서 건설비용을 조달했지만, 영국 원전프로젝트는 사업자가 건설 비용을 조달하고 완공한 후 전기판매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한국전력은 최소 10조원 이상을 조달해야 합니다. 당연히 UAE원전사업보다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최근 UAE 원전 건설비용 증가로 한전은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과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 관련기사 : 현대건설·삼성물산, UAE원전 리스크 헤지 '진땀’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702220100046770002837 어제..
2013. 5. 24. 09:35 언론보도
"한 해 농사 못하면 어떻노, 평생 후회할 낀데..." - 송전탑 공사 재개 나흘째... 곳곳 주민·병력 대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새벽 3~5시경 집을 나와 산에 오른다. 하루 종일 움막이나 길바닥 등에서 지낸다. 간혹 손자뻘인 전경대원들과 맞서 싸우기도 하고, 한국전력공사 직원들과도 싸운다. 밀양 송전탑 공사 반대 주민들이다. 햇수로 치면 9년째 싸우고 있는데, 한국전력공사가 8개월간 중단했던 공사를 지난 20일부터 재개한 뒤부터 주민들은 다시 '투쟁'에 나섰다. 주민들은 다시 일상생활이 없어진 셈이고, 농삿일도 못할 판이다. 한 할아버지는 "한 해 농사 못하면 어떻노. 철탑 못 막으면 평생 후회할 것인데…"라고 말할 정도다. 또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몸에 밧줄을 묶어 지내기도 한다. 한국전력이 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