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5. 20:51 우원식의 창
끝낼 수 없는 탈당의 변 비록 저의 탈당은 오늘이지만, 탈당의 변은 대선 승리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열린우리당을 탈당합니다. 제가 정치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87년 6월 항쟁입니다. 바로 그 6월 항쟁 20주년에 즈음하여 탈당을 하게 되어 만감이 교차합니다. 우리 나라 현대사의 한 획을 그었던 6월 항쟁의 주역은 명동의 넥타이 부대, 남대문 시장 상인과 같은 평범한 대중이었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군사독재에 항거하던 농성자는 고립되지 않았으며, 시장 골목의 숨어들어 간 시위대는 군사독재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 분들이 참여정부를 외면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을 외면했습니다. 6월 항쟁의 주역이 우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현실은 견딜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저 역시 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