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 14:39 우원식의 창
[우원식 최고위원] ‘을’지키기 입법촉구 단식일기④ - 단식 4일차 - 일요일 아침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기운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가 보다. 평상시 일요일이면 간만에 동네 돌아다닐 기분에 상쾌한 아침을 맞곤 했는데, 오늘 아침은 영 컨디션이 좋지 않다. 오늘 아침은 동네에 가야할 일이 생겼다. 그간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노원구 축구대회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간만에 동네 친구들을 만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노원으로 향했다. 대회 개회식이 열리는 육사 축구장에 들어가니 많은 친구들이 다가와서 걱정스레 안부를 묻는다. “단식하고 있다고 해서 못 올 줄 알았는데…”, “살이 많이 빠졌네” 등 걱정을 하면서도 환하게 맞이하는 동네 선후배들이 누구보다 정겹다. 이래서 동네가 좋긴 좋은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