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4. 11:13 우원식 브리핑
정부조직법이 아직 통과가 안 되어 참으로 안타깝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하루빨리 국회가 정부조직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하고, 국가안보실장이 첫 번째 수석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걱정하면서 “안타깝다”고 말씀하셨다는 보도가 있었다. 대통령의 말씀을 듣고 우리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말씀이 대통령 자신의 자성의 말씀이면 좋겠다. 정부조직법개정안은 처음부터 잘못됐다. 인수위 활동이 늦어져서 정부조직개편안을 마련하는데 시간에 쫓겼고, 그렇게 만든 방안조차 여당은 물론, 야당과의 협의가 완전히 생략된 채 제출됐다. 그러나 정부조직법을 일점일획도 수정하지 말고 원안대로 통과시킬 것을 고집했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협상 자율권 없이 오로지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말로 조속 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