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구간 통행료, 전국 최고 수준
[티브로드 이재호기자]
[앵커멘트]
그렇다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는 얼마나 비싼 걸까요? 다른 고속도로와의 비교를 통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이어서 이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는 4천800원. 일산나들목부터 퇴계원나들목까지 36.3km를 가는 데 내는 요금입니다. 당장 같은 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부구간과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남부구간의 길이는 91.4km. 길이는 북부구간의 2.5배가 넘는 데, 통행료는 북부구간보다 오히려 200원이 쌉니다.)
(1km당 요금으로 비교해보면 남부구간은 50원, 북부구간은 남부구간의 2.6배가 넘는 132.2원입니다.) 당연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을 주로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은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고용진 / 새정치민주연합 노원갑지역위원장
(강남·북이 그렇지 않아도 불균형, 또 역차별 이런 이야기를 하는 형국인데, 똑같은 도로를 다니면서 이렇게 3배에 가까운, 또 일정구간은 10배에 가까운 통행료를 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렇게 의견이 일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고속도로에서는 4천800원을 내고 얼마나 갈 수 있을까. (서울을 기준으로 서서울요금소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면 충남 서산까지, 동서울요금소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충북 청주까지 갈 수 있고, 서울요금소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면 충남 천안까지 갈 수 있는 요금입니다.)1km당 요금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45% 수준으로, 북부구간의 통행료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을 비교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인근의 자치단체들은 통행료 인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조성할 때 민간으로부터 빌린 최고 금리 48%의 대출금을 금리가 5%대인 국채나 한국도로공사채로 전환하면, 북부구간의 통행료를 60% 이상 내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우원식 / 노원 을 국회의원
(금리가 48%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이 것은 고리대금 수준입니다. 그래서 그 것을 다 바꿔서 국채나 도로공사 공채로 하면, 5% 이하로 떨어지거든요. 그렇게 자금을 완전히 바꾸는 방안이 있고요.)
이하 보도 생략
'언론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로벌뉴스통신(08.11)_신기남, 우원식의원 제2롯데월드에 대형 참사 우려 (0) | 2015.08.17 |
---|---|
중소기업신문(08.10)_'롯데사태' 계기 국회계류 '중소기업보호법안' 재추진될까? (0) | 2015.08.17 |
한겨레(08.07)_새정치 "이참에 재벌 골목상권 침탈 막자" (0) | 2015.08.17 |
미디어오늘(08.07)_"'노동개혁이 일자리'라는 대통령, 재벌개혁이 일자리다" (0) | 2015.08.17 |
연합뉴스(08.06)_'될까, 안될까'..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운명은? (0) | 2015.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