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것 같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것 같다. 박지원 대표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고소를 두고 ‘흥미진진하다’, ‘흥분된다’라고 말씀한 것을 두고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소위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이 한 방송사에 나와 “박지원 대표가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성희롱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그런 용어를 당대표라는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함부로 말할 수 있는가. 이건 정말 성희롱으로 문제 삼아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막말이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성추문이 그치지 않아서 ’‘성나라당’이라는 별칭도 있었는데 흥분이라는 말을 성적으로만 이해한 이정현 의원의 의식구조가 참으로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더군다나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대변인이기 때문에 박근혜 위원장의 감정상태가 그렇다면 더더욱 국가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된다. ‘흥분’이라는 사전적 용어는 어떤 자극을 받아 감정이 격해지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짐 또는 그 감정이나 상태라고 되어 있고, 예시로 ‘우리팀의 승리가 확실히 되면서 경기장은 온통 흥분의 도가니였다’는 것이 무슨 성희롱의 도가니였다는 것인데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앞으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검증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텐데 그 검증에 대한 반응, 발언에 대한 금도가 있음을 분명히 해 둔다. 말조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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