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고작 14.3개월만에 떠나는 입학사정관, 전문성 부족 심각!"

2012년 국정감사 보도자료17(10.11)

고작 14.3개월만에 떠나는 입학사정관, 전문성 부족 심각!

 우원식 민주통합당(서울 노원을)

 

민주당 우원식 의원실이 2007년도 입학사정관제 도입 이후 올해 61일까지 입학사정관 퇴직자 352명의 이력을 살펴보니, 평균 재직기간이 고작 14.3개월에 불과해 이들 대다수가 한 해 입시 업무에 종사하고 그만두는 것으로 드러났음.

   - 퇴직 사유를 살펴보니 타대학의 입학사정관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고작 30%에 불과하며, 단순 개인사유, 계약만료, 전직 등 전문성을 전혀 살릴 수 없는 분야나 전직처를 알 수 없는 퇴직이 58%’에 달함.

   - 또한 이들 중 정규직으로 종사하다가 퇴직하는 경우는 고작 6명에 불과했으며, 328명이 비정규직이며, 무기계약직이 18

2012. 6. 1. 기준 퇴직자 퇴직 사유

사유

해당자

비율

의원면직

17

4.8%

개인사유

72

20.5%

계약만료

36

10.2%

전직

78

22.2%

타대학 이직

107

30.4%

학업

35

9.9%

기타

7

2.1%

 

352

100.0%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경우는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개인의 창의적 능력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수학기회를 준다는 취지인 만큼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성공적 안착을 결정하는 요인.

   - 그러나 잦은 이직과 과다한 비정규직 비율, 낮은 처우 때문에 입학사정관들의 질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음.

  또한 2013년 입학사정관제 전형 실시 학교가 125학교나 됨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은 그다지 보이지 않음.

   -‘현재 재직중인 입학사정관 618명 중 정규직 비율은 고작 24%에 불과한데 반해, 석사는 86%, 박사는 20%에 달해 신분 불안과 처우에 대한 불만족은 매우 높은 수준.

  입학사정관 재직자중 석박사 비율

학위

인원

비율

석사

531

86%

박사

121

20%

 

618

 100%

  - 지난 5년 간 1500여억 원의 정부 투자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 예산에만 기대어 대학들의 자구 노력이 부족한 것도 이유.

  우원식 의원은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의 질을 높이는 데는 무관심하고 입학사정관제 전형에도 내신과 수능의 등급제한을 두는 등 입학사정관제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 하고 있다대학이 입학사정관의 질을 높이려는 자구 노력에 힘쓰지 않으면 입학사정관제 에 대한 불신은 계속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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