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5.6)_우원식 “당의 자산 문재인에 비방 없어야”

우원식 “당의 자산 문재인에 비방 없어야”

“전당대회 불참에 다른 해석 없어야…안철수와 10월 이후 한팀 만들어야”

 

민주당 5·4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은 문재인 의원이 전대에 불참해 논란이 있는 것을 두고 “자그마한 일을 가지고 비방하거나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문재인 의원은 우리 당에서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고 또 우리 당은 문재인 의원이 충분히 자기 역량을 다 발휘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 마음들을 열어야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문재인 의원은 우리 당으로 보면 48%의 지지를 얻고 그리고 굉장히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신 분 아니겠습니까”라며 “전대 불참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문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는 방안에 대해선 “대통령 후보를 지낸 분인데 그 위상에 이게 맞는 건지, 계파 청산의 해법이 될 수 있는 건지 이것에 대해서 저도 잘 모르겠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우 의원은 문성근 고문의 탈당에 대해 “당을 떠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지금은 누가 정치실험을 하는 시기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초석을 쌓아온 민주당을 지키고 그 기반을 다시 놓는 아주 엄중한 시기”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른바 친노측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당의 책임 있는 분들이 탈당한 거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것”이라며 “친노 세력의 탈당 같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갈라져서 대립하고 야권이 분열했을 때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친노측이) 이렇게 민주당을 다시 혼란 속으로 빠뜨릴 수 있는 그런 일을 선택할 리는 없을 것”이라며 “친노라고 하는 분들이 또 하나로 이렇게 계파적으로 다 모여 있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안철수측과의 관계에 대해선 “10월 재보선까지 서로 일정하게 경쟁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10월 재보선에서 누가 더 지지를 많이 받는가’ 하는 성적표를 가지고 그 성적표에 따라서 주도권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한 팀을 만들어서 지방선거에 임해야 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전대에서 조경태 최고위원은 문재인 의원의 전대 불참에 대해 언급하며 “축제인 전대에 불참하신 부분에 대해선 다소 아쉽다”며 “대선 후보까지 지내신 분이 전당대회에 와서 힘을 실어주시는 것이 타당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훈길  |  chg1231@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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