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의 눈물
실향민 2세 출신… 이산상봉 차질에 "가족들 타는 심정 아느냐" 왈칵
"남북은 로또확률보다 어렵게 상봉 당사자로 선정된 이산가족의 타 들어가는 심정을 알기나 합니까."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이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 장소를 둘러싼 남북간 이견으로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눈물을 쏟았다.
우 최고위원은 "2010년 10월 말 마지막 이산가족 상봉 때 최고령인 97세 어머니가 60년 동안 생사조차 몰랐던 북의 딸을 만났다"며 당시 큰 누나 정혜(74)씨를 만난 경험을 이야기 했다. 그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만날 때 애끓는 반가움이 있었고 헤어질 때 생이별의 참혹함이 있었다. 그 반가움은 60년간 어머니의 품은 한을 다 녹일만한 것"이었다며 "한 사람의 아들로 부탁한다. 이산가족의 심정을 생각해 차질 없이 해달라"고 호소했다.
<후략>
허경주기자 fairyhk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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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309/h20130909210542210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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