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9.16)_ 우원식① “3자회담 결렬 대통령 불통 결과…천막투쟁 강화”

우원식① “3자회담 결렬 대통령 불통 결과…

천막투쟁 강화”

 

“추석 이후 국감하면서 원내외 병행해 긴 싸움할터”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56·서울 노원구을·재선)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담이 합의문 없이 종료된 것을 두고 “(대통령의) 불통이 지금 국면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16일 오후 국회의원실에서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회담 결렬 소식을 듣자 “예상했던 결과”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임하는데 있어서도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우 최고위원은 “야당 대표의 드레스코드를 얘기하고 회담 시간을 정해 놓는 그런 자세를 보면 야당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검찰에 의해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이 기소됐음에도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며 “완전히 불통이 된 것이다. 그 불통이 지금 국면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최고위원은 또 “검찰총장은 국정원 사건 진상규명을 하는 검찰의 수장이다. 그 수장을 바꾸겠다는 것은 진상규명을 제대로 않겠다는 정권의 “사인”이라며“ 이번 3자 회담 임하는 청와대의 인식이 완전히 우리와는 달라 보인다”고 밝혔다.

우 최고위원은 향후 민주당의 대응 방향에 대해 “추석이 끝나면 국정감사를 하려고 한다. 밖의 천막을 못 걷고 더 강화해야 한다”면서 “(원내외 병행투쟁으로) 긴 싸움을 하는 방안을 계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최고위원은 “지금 정국에서 가장 중요한 게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일인데 3자회담 결렬로 답답한 지형이 됐다”며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 ‘국정원 싸움’은 꽤 길게 해야 한다. 갈 때까지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우 최고위원과의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 3자 회담 합의가 결렬됐다. 이런 결과 나왔을 때 추석 민심을 앞두고 민주당은 국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야 할까.

 

… <후략>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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