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 우원식]우원식 미디어-(원음방송)

노원을 우원식!    국민이이기는세상 우원식!    살맛나는세상 우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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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토크] 민주통합당 우원식 후보

□ 원음방송 시사프로그램 [민충기의 세상읽기]

□ 3월 6일 (화) 오전 7시 33분~ 46분 (13분간)

□ 주파수 : 서울경기 89.7MHz

☎ 민충기

4.11 총선 대진표가 윤곽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미 대진표가 확정된 격전 예상 지역으로 가 보겠습니다. 서울 노원(을) 지역입니다. 이곳은 새누리당 권영진 의원과 민주통합당 우원식 전 의원이 17대, 18대에 이어 3번째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우원식 의원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 우원식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민충기

서울 노원(을) 지역은 어떤 곳인지 소개해주시죠.

☏ 우원식

노원(을) 지역은 많은 분들이 도심으로 출근하는, 베드타운 성격이 강합니다. 거의 대부분이 아파트 지역이고요. 그런 특징이 있는 반면에 한쪽으로는 양극화가 아주 심합니다. 그래서 임대 아파트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지역인데요. 사회적 약자층이 가장 많기 때문에 복지 수요가 많고요. 한편으로는 교육열이 굉장히 높은 중산층 지역이어서 교육 수요가 높습니다. 대체적으로 정치적 성향으로 보면 여야가 팽팽한 지역이고요. 그래서 서울에서 어떻게 보면 제일 팽팽하게 대결하는 지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민충기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상계동에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이야기하는 건가요?

☏ 우원식

상계동은 아니고요. 하계동, 중계동이고요. 은행사거리라고 이야기하는 학원가가 많은 지역이고요. 또 한편으로는 임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죠.

☎ 민충기

역대 선거에서 이 지역은 어떤 성향을 보였습니까? 최근에 있었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 우원식

17대 총선에서는 제가 이겼고요.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이 이겼고요.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는 반대표가 상당히 완강하게 나왔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한 28.2%, 나경원 후보가 22.5%로 나와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는 지역입니다.

☎ 민충기

지금 말씀하신 새누리당 권영진 의원과 라이벌 관계입니다. 17대 총선이 치러진 2004년부터 엎치락뒤치락하며 수성과 탈환을 반복했는데요. 18대 총선에서의 패배 원인은 무엇으로 진단합니까?

☏ 우원식

서울 전체, 특히 강북 지역이 대부분 다 패배했기 때문에 여기만 특별히 이야기할 건 아닌데요. 원인을 분석해보면 서민 경제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참여 정부가 나섰는데, 참여 정부가 그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습니다. 방향은 맞았지만 구체적인 성과로 가지 못해서 그에 대한 실망이 있어서 뉴타운 광풍이 말하듯이 아주 가시적인 개발 성과를 국민들이 요청을 했고, 이명박 정부가 탄생했죠. 대통령이 뽑히고 얼마 안 된 후의 선거이기 때문에 대통령에 대한 기대치가 그대로 총선에 영향을 미쳤고요. 또 마지막에 민주노동당 후보가 나오면서 야권이 분열되고, 제가 그때 최우수 국회의원 선정되고 동네 지지를 많이 받았는데 역부족이었다, 야권 분열로 인해서 막아내기 어려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민충기

그렇다면 지금 노원구의 총선 분위기는 어떤가요?

☏ 우원식

제가 동네 상가를 많이 다니는데요. 전에는 다니면 제발 좀 싸우지 말라는 내용이 제일 많았는데, 요즘은 제 손을 꼭 잡고 '우리 가게 문 닫을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요.‘ 정말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서민경제가 굉장히 어렵고요. 경제를 살리겠다고 나선 이명박 정부에 대한 기대가 오히려 이제는 독이 되는 게 아닌가, 서민 경제를 파탄시킨 이명박 정부에 대한 원망이 높아서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광범위하게 완강하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민충기

라이벌인 상대 권영진 의원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 우원식

상대 평가는 굉장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서로 4년씩 해봤으니까 한마디만 드리면,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는 분이고 그분의 정치적 수가 참 대단합니다. 18대 때는 이상득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하면서 대표적인 MB맨으로 보였는데, 지금은 박근혜 위원장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분으로 보여 져서 변신이 참 대단하죠. 제가 좇아가기 어려운 일이고요. 일한 걸로 해서 우원식 4년과 권영진 4년. 그건 우원식 4년 때가 성과가 더 있었다는 평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 민충기

본인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합니까?

☏ 우원식

저는 이 지역에서 활동을 한 게 20년쯤 됩니다. 단지 정치로서가 아니고 지역에서 여러 시민운동을 통해서 활동을 쭉 해왔는데요. 환경을 사랑하는 중랑천 사람들, 강남북 균형발전 주민대책위원회, 노원 놀이마당 사랑회, 일촌공동체 노원센터 이런 시민단체를 하면서 정치를 해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했고 특히 서민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17대 국회에서 제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서 공동과세, 처음엔 세목교환법을 냈는데 50%를 성공했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는데 그래서 노원구의 재정이 200억 정도 늘어나 있습니다. 일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고 있어서 이런 것을 기본으로 해서 열심히 뛰어 볼 생각입니다.

☎ 민충기

이번 총선의 이슈라고 한다면 아까 말씀하신 경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될까요?

☏ 우원식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정말 동네 깊숙하게 들어가면 아주 어려운 서민들은 영세민화 되고요. 중산층 사람들은 가게를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서민 경제가 파탄 지경이더라고요. 그것이 1% 특권경제, 대기업 중심의 경제로 이끌고 온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이 굉장히 높아서요. 총선 이슈는 서민 경제의 파탄과 MB 정부 심판, 서민 경제를 누가 더 잘 살릴 수 있는가, 이런 것들이 총선의 큰 이슈라 생각합니다.

☎ 민충기

지역 현안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우원식

저희는 지역 발전 사업으로 진행되거나 미루어진 사업들이 좀 있습니다. 창동 차량기지를 이전해서 부지를 잘 사용해야 하는, 일자리 터로 만들어야 하는 일이 있고요.

☎ 민충기

무슨 차량기지죠?

☏ 우원식

전철이요.

☎ 민충기

전철 차량기지가 창동에 있군요.

☏ 우원식

네. 전철 차량기지가 굉장히 넓은 땅에 있어요. 여기는 베드 타운이기 때문에 살기 좋은 동네 1위, 그렇지만 제일 오래 안 사는 동네 1위입니다. 정주율이 떨어지거든요. 지역 내 일자리가 없어서 그렇기 때문에 창동 차량기지를 이전하고 거기에 좋은 일자리 단지를 만드는 게 매우 시급한 일이고요. 그리고 요즘 진행되는 과학관, 빙상장 이런 것들을 잘 관리해서 제대로 세우게 하는 것.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가 제 임기 때 시작됐는데 아직 마무리가 안 돼서 빨리 진행하는 것. 그리고 경전철 동북선이 확정됐는데 아직 시작을 못했습니다. 이런 게 있고요. 교육열이 매우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시설 중심으로 교육을 했다면 이제는 인성, 프로그램 중심, 소프트웨어 중심의 공약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고요. 특히 아까 말씀드린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걷히는 재산세가 강남하고 강북 지역하고 굉장히 차이가 납니다. 제 임기 중이었을 때가 강남층이 3천 억 걷히고 노원이 3백 억 걷혔거든요.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 구 세금으로 하지 말고 서울시 세금으로 바꿔서 고르게 사용하고 더 필요한 지역에 예산이 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인데, 이것이 지난번에 하다가 반대가 많아 50% 밖에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100%로 해서 강남북이 균형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들을 잘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 민충기

그리고 이번에는 진보당과 선거연대가 가능하겠습니까?

☏ 우원식

지금 한분이 나와 계시는데, 우리 지역에서는 지난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특히 박원순 시장 보궐선거 때 마침 우리 지역에서 구의원 보궐선거가 있었습니다. 우리 후보를 정해놓은 상태였는데 민주노동당에서 후보를 내는 바람에 저희가 양보를 하고 민주노동당으로 후보단일화를 했죠. 그리고 열심히 뛰어서 민주노동당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서울에서 보면 모범적인 야권단일화 성공 사례입니다. 그래서 모두들 잘 알고 있고요. 지역 전체가 좋은 기풍을 잘 유지해가자 하는 게 지역 사회 전체의 의견이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민충기

지금 정당은 공천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우원식

모든 공천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잘 안 되고 있는데 본인들이야 그렇게 인정하지 않죠. 그런 면에서 보면 꼭 나가려고 생각했었는데 잘 안 되니까 억울한 면도 있을 거고요. 불가피한 일이긴 합니다만, 당은 시대 변화에 맞춰서 새롭게 요구되는 것에 맞춰서 새로운 사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측면도 있고 하니까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민충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원문듣기 :  http://www.wbsfm.com/wbsfm/skin/board/kplayer_audio/playerskin/kplayer/kplayer_audio.php?bo_table=aod&selected=140446-2,

 

                                                                                                                 Posted by 뚝심하면 우원식!!! 우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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