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 우원식] 우원식 미디어 - (시사저널) 숙명의 라이벌들 또 만났다!

노원을 우원식!    국민이이기는세상 우원식!    살맛나는세상 우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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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 이규대 기자·김성곤│이데일리 기자 | 입력 2012.03.11 14:37

■ 서울 노원 을 : 권영진(새) vs 우원식(민)

세 번째 대결 펼치는 지역 맞수…우열 가리기 힘들 만큼 팽팽한 접전


 

'제3라운드 대결'의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렸다. 권영진 새누리당 의원과 우원식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잇달아 맞붙어 1승1패씩을 나눠가졌다. 17대 총선에서는 우 전 의원이, 18대 총선에서는 권의원이 각각 승리했다. 최근 두 사람 모두 당내 공천을 따내면서 '리턴매치'가 성사되었다. 이런 배경 탓에, 다시 한번 지역 민심을 잡으러 나선 양측의 대결은 더욱 뜨거울 수밖에 없다.

  지난 3월1일 오전, < 시사저널 > 취재진은 지역 주민들을 만나러 나선 두 후보를 동행 취재했다. 이들은 노원구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 함께 있었다. 지역 내의 한 배드민턴 클럽이 휴일을 맞아 개최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단상 위 내빈석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주민들 앞에서 연달아 축사를 했다. 두 사람을 향해 쏟아지는 박수 소리는 그 크기 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3월1일 서울 중계본동 지역 배드민턴 대회에 참석한 권영진 새누리당 의원(오른쪽)과 우원식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왼쪽). ⓒ 시사저널유장훈


 축사를 마친 후,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두 후보를 상대로 기자는 즉석 인터뷰를 가졌다. 상대방 평가에 대한 질문에 두 후보는 "'파인 플레이'를 해야 할 상대이다"(우원식 전 의원),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사이이다"(권의원)라며 덕담을 건넸다. 하지만 선거전에 임하는 마음가짐 및 전략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바로 날 선 공방이 나타났다.

  권의원은 인물론을 내세웠다. 그는 "인물만 놓고 본다면 자신 있다. 지난 4년간 '교육특구' 지원법 통과, 국립서울과학관 유치, 서민 영구 임대아파트 리모델링 법안 통과 등 각종 숙원 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했다. 우원식 전 의원이 재임 시절 노원 지역에 어떤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냈는지는 기억나는 것이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우원식 전 의원도 밀리지 않았다. 그는 "18대 총선 당시 나는 당내에서 첫 번째로 공천을 받을 정도로 인물 경쟁력 면에서 인정받았다. 의정 활동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민주 개혁 진영이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서 낙선의 아픔을 겪었다. 지난 4년간 우리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힘을 내 노력했다"라며 맞불을 놓았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 확산되는 '반MB' 정서는 우원식 전 의원에게 호재임에 틀림없다. 민주당 등 야권은 탄핵 역풍이 불었던 지난 17대 총선과 같은 '싹쓸이'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의원은 지난 4년 동안 MB 정부를 향해 줄곧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던 점을 상기시키며 '인물의 차별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소장 쇄신파'의 대표 격인 권의원이 과연 생존할 수 있을지 여부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운명과도 맥이 닿는다. 권의원을 조기 공천한 것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는 평이다. 총선을 넘어서 오는 12월 대선 판세도 가늠해볼 수 있을 만큼 이 지역은 관심이 드높다.

 

                                                                                                         Posted by 뚝심하면 우원식!!! 우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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