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08.28)_'을지로' 우원식 위원장 "아무리 욕해도 정치가 희망"

'을지로' 우원식 위원장 "아무리 욕해도 정치가 희망"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을지키기민생실천(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은 "정치에 아무리 욕을 해도 정치가 희망이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을지로위원회는 2년3개월 전 특별위원회로 출발했다가 상설위원회로 바뀌었고, 전국 시도당별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우 위원장은 28일 오후 새정연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도당 을지로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다. 우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치는 원래 눈물 흘리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말 못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라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을지키기민생실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은 28일 오후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도당 을지키기민생실천위원회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윤성효
그는 "이전에는 향우회, 친목회, 산악회를 가지고 당을 운영했다. 그런데 이제는 몇몇을 제외하고 많은 국민이 눈물을 흘린다. 국민 절반 이상이 하층이고, 거의 70%는 '미래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힘 있고 빽 있는 사람을 말고 많은 국민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들은 영남도 호남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위원장은 "일한만큼 대가를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이다. 장사하는 사람들은 이전에는 동네에서 장사하면 다 되었는데, 지금은 대기업이 들어와서 백화점과 마트, SSM, 복합소통몰을 하고 있다"며 "전국 월 100만 원 이하를 버는 자영업자가 58%다. 자영업자들은 유통재벌에 의해 침탈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생 가꾸어 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기술탈취를 당하고,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에 당하며, 중소기업은 하청업체로 내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위원장은 "그런 사람들이 이제 국민 대다수다. 이런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이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며 "지난 대선 때 우리가 졌는데 표를 계산해보니, 가장 불안한 50대가 10년 전에는 노무현을 찍었다가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을 안 찍고 박근혜를 찍었더라"고 말했다.

그는 "월수입 200만 원 이하 사람들이 우리를 안 찍었다. 신뢰를 받기 위한 정치 세력이 되지 않으면 우리는 안 된다. 국회에서는 말을 현란하게 하고 좋은 말을 많이 했지만, 현장에서는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 눈물 흘리는 세력과 함께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특별위가 상설위로 만들어진 것은 정당 사상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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