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봉사활동' 이야기



추운 겨울, 노원구 중계동의 백사마을은 어느 때보다도 더 춥습니다. 아직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속적으로 서울시청과 백사마을의 대표협의회가 논의를 거치고 있지만, 개발 방식에 이견이 있어 아직 협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다시 겨울은 찾아왔습니다. 연탄을 사용하는 이 곳은 연탄이 없으면 겨울을 나기가 너무나도 어려운 실정인데요. 그래서 우원식 국회의원과 지역 시구의원, 봉사단체 '샤프론'이 백사마을에 연탄봉사를 하기 위해 연탄 3,000여장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11월 21일 모여서! 길게 길게 늘어서 연탄을 나르고 날라 백사마을의 어르신께 잘 전달했다는 소식입니다.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봉사활동'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함께 구경하실래요?




이 날 함께한 봉사단체 '샤프론'은 지역 중고등학교 청소년과 학부모로 이루어진 단체로, 약 120명이, 지역 시구의원은 오승록 서울시의원, 김승애 노원구의회 의장, 이경철 구의원, 정성욱 구의원, 봉양숙 구의원이 함께 했습니다. 하는 일과 나이에 가리지 않고 모두가 '주연'이 되어 함께 만들어간 봉사 이야기! 참 감동적이죠? ^^


<노원직업체험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우원식 의원>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정성욱 구의원과 김승애 노원구의회 의장, 그리고 오승록 서울시의원(두번째 사진 우측)>



우원식 의원과 봉사단은 지게를 이용해서 연탄을 나르기로 했는데요. 길게 줄을 서서 하는 나르기도 좋지만 좀 더 구석진 곳까지 닿기 위해서는 지게를 이용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지게를 메고 6개씩 연탄을 싣고~ 구석 구석~ 백사마을 정상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그 와중에 땀을 닦다 보면 검게 물드는 얼굴!


<동네 최고 미남 정성욱 구의원의 얼굴도 검게 물들기 시작했네요. ^^>




가뿐할 거라고 생각했던 지게를 통한 구석구석 나눔 봉사는 사실 힘든 것이었습니다. (...)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잘 해준 샤프론 봉사단원들! 넘넘 기특해요. 백사마을은 경사가 좀 있고, 길을 찾기 힘들어 사실 좀 미로같은 곳인데, 앞 사람에게 의지하며 구석구석 잘 배달해 주었습니다. 그 날 하루 3,000여장의 연탄을 모두 배달할 정도였으니까요!



그 날 하루의 이야기는 사실 사진으로 다 담지는 못 했습니다. 더 아름다운 장면, 더 기분 좋은 장면들이 많았지만, 현장에 봉사를 하러 나온 분들이 너무 많아 발 디딜 틈이 부족했거든요! 그래서, 짧지만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화려한 효과나 다채로운 볼거리는 아니지만 그 날의 현장을 최대한 생동감 있게, 사실감 있게 담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연탄봉사를 하는게 그냥 연내 행사, 사진 찍기용 행사로 비춰질 지 모릅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께서도 똑같은 생각으로 이 글을 읽어주셨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노원구 백사마을은 우원식 의원과도 연관이 깊고, 무엇보다 애정이 깊은 곳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개발을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데에 최선을 다 했지만, 의견을 좁히는 데에는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 분들에게 가장 간절한 것은 안전이 보장된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진심으로 모든 주민 분들과 만나 소통하고 더욱 더 노력해서 반드시 백사마을이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날 촬영된 동영상도 꼭 봐주세요! ^,^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국회의원 우원식의원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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