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신문(9.18) 우원식 의원 유치, 중계동 자연마당 조성사업 구체화

 

우원식 의원 유치, 중계동 자연마당 조성사업 구체화

 

도시를 품은 숲, 사람을 담는 마당

중계동 자연마당 조성사업 구체화

우원식 의원 유치 앞장

 

환경부는 기존의 도시 내 공원과 차별화된 도시지역의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도시생태계 건전성 확보를 위해 생물서식 중심의 생태공간인 ‘생생자연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초부터 사업대상지에 대한 수요조사 및 평가를 실시하여 3개소를 선정했는데, 자연사박물관 부지로 내세우던 불암산 자락 중계동 산 42-3번지 일원 (67,761㎡)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추진하는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지역설명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보완, 금년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람이 모여드는 광장 대신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 속에서 다양한 생물이 모일 수 있는 대규모 ‘생태광장’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 것이다.

이곳은 그동안 아파트 단지와 접하여 무분별한 경작이 이뤄지고, 방치된 과수원에는 폐자재가 쌓였다. 훼손이 심각한 불암산의 산림생태계 및 계류복원을 통한 산악형 생태복원 모델을 제시한다. 과수원, 경작지, 나지를 생태숲으로 복원하여 주변산림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자연천이를 촉진한다. 특히 인공화된 산지계류를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습지를 조성하여 도롱뇽, 버들치 등 생물서식공간 확보 및 건전한 물순환을 도모한다.

‘자연마당’이 완료되고 안정화되면 도롱뇽, 개구리, 물총새, 나비 등 다양한 생물들을 도시 가까이에서도 만날 수 있고 도시열섬 완화, 휴식·체험·학습공간 등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대도시나 인구가 많은 중소도시 등을 대상으로 대상지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자연마당’ 조성으로 훼손된 지역이 도시를 대표하는 생태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사업유치를 이끌어낸 우원식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일해서 환경부와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 그때도 자연을 복원하는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었다.”며 “사업내용을 꼼꼼히 따져 주민들에게 실질적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노원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 자연마당 조감도>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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