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우원식] 청년들은 말합니다. "기숙사, 너무너무 비싸요!"

청년들은 말합니다. "기숙사, 너무너무 비싸요!"




을지로위원회가 작년 5월 경 개최한 <20대 청년주거문제 해법을 위한 토론회>에서 나온 청년들의 한숨섞인 이야기들입니다.


“통학 하는데 왕복 4시간이 걸리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죠. 서울엔 집값이 너무 비싸서요. 가뜩이나 등록금 때문에 부모님 등골이 휘는데.”

“기숙사에 들어가기가 어려운가요?”

“싼 기숙사는 자리가 없고 나머지는 너무 비싸서요.”

“4개월 숙박비 기준으로 학교 주변 원룸시세와 비교해볼 때 연세대는 34만원, 고려대는 32만원이 비쌉니다.”


원룸보다 비싸다는 기숙사. 최근 대학생들은 더 이상은 못 참겠다며 “왜 이렇게 비싼지 자료를 공개해라”라고 소송을 걸었습니다. 학교의 소극적인 정보 제공 탓에 기숙사비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며 정보공개 공익소송에 돌입한 것입니다.


누구나가 이 나라의 청년들을 두고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희망이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다면, 이 나라의 미래가 암울해 보인다면 그것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입니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왕복 4시간을 달려 통학하는 학생에게 ‘참 효자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왜 모든 대학생이 기숙사를 들어갈 수 없는가, 대학은 그 많은 적립금을 다 어디다 썼는가”하고 물어야 합니다.


등록금도 비싼데 기숙사비까지 달라고 할 수 없다는 학생에게 ‘참 효자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대학들은 수천억씩 쌓아두는 적립금을 두고도 왜 반값등록금을 하지 못하는가”를 묻고,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왜 반값등록금 공약을 폐기시켰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청년주거 문제 개선을 위해 임대형 쉐어하우스 5만호, 신혼부부를 위한 소형주택 5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현재 을지로위원회는 당 청년위원회, 시민사회전문가와 함께 <청년정책연석회의>를 구성해 현재 청년민생을 살리기 위한 활발한 정책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조만간 국민여러분께 알려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청년과 더불어 당당히 질문하겠습니다. 떳떳하게 요구하겠습니다. 그리고 행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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